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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현장]혁명가에서 수호자까지…스타벅스 코리아

등록 2022.05.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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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커피 문화 혁명 주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 전개 등 ESG 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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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스타벅스'처럼 지난 20여 년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브랜드도 없을 것이다.

 '자판기 커피' '커피 믹스'를 전부로 알던 한국인은 '원두커피'를 처음 접한 뒤, 미각적 충격을 느꼈다. 테이크아웃을 통해 커피는 일상생활 한 부분이 됐다. 식사한 뒤 커피 한 잔이 당연해진 것도 10년도 안 된 일이다. 매년 일어나는 '다이어리 대란'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대한민국 트렌드의 한 부분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스타벅스가 '기업 시민'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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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컵을 사용하는 스타벅스 고객 *재판매 및 DB 금지


◆일회용 컵 감축 앞장…2025년까지 '0%' 도전

지난해 4월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까지 '다회용 컵' 도입을 통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률 0% 도전 등 탄소 감축 30%를 위한 지속 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실제 지난해 7월 4개 매장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제주 지역 23개 전 매장을 일회용 컵이 없는 '에코 매장'으로 바꿔놓았다.

서울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11개 에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로써 스타벅스 에코 매장은 35개로 늘어났다.

이들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비롯해 '매장용 머그' '개인 컵' 등으로만 음료를 제공한다.

다회용 컵은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BPA free'(비피에이 프리) 제품이어서 뜨거운 물을 담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컵을 사용할 경우 보증금(1000원)이 발생한다. 보증금은 다회용 컵 반납 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 내 포인트, 현금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반납은 에코 매장 등에 설치된 반납기를 통해 가능하다.

스타벅스가 서울시와 함께 지난해 11월6일부터 올해 3월20일까지 서울 시내에서 '다회용 컵 시범 사업'을 펼친 결과, 총 44만5000개가 이용됐다. 컵 반납률은 1월 말 79%를 기록한 뒤 꾸준히 80%에 육박하고 있다. 다회용 컵 사용이 '친환경 소비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회수한 다회용 컵은 고온 세척·살균->열풍 건조->살균·소독 등 총 7단계 과정을 통해 엄격히 관리된다. 최종 포장 전 오염도 테스트 기준을 통과한 컵만 재사용된다. 테스트는 인체 유해 물질에 대한 기준치에 따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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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에코 보너스 스타' 혜택 강화 *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 컵 가져오면 혜택이 넘쳐요"

스타벅스 코리아는 1월13일부터 '에코 보너스 스타' 혜택을 확대했다. 고객 개인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와 지속적인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먼저 개인 컵 사용자 대상 음료 할인액을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높였다.

4월19일부터는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하고 제조 음료를 구매해 '에코 별'을 적립하는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에코 별 누적 10개 적립 시마다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레벨 회원을 대상으로 별 12개 적립 시 톨 사이즈 음료 1잔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e-쿠폰 1장을 지급하는 등 별 적립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개인 컵 이용 고객 혜택 강화 이후 개인 컵 이용률이 실제 늘어났다. 1월과 2월 두 달을 기준으로 개인 컵 주문 건수는 총 65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가량 증가했다.

이 회사는 2018년 11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해 개인 컵 사용 고객이 기존 300원 할인과 에코 별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러자 2019년에만 개인 컵 이용 건수가 1700만 건이 넘을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다. 이번 혜택 확대도 같은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 고객의 개인 컵 이용 건수는 개인 컵 혜택 관련 집계가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총 9267만여 건에 달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72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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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_커피 찌꺼기로 시범 제작한 서울대치과병원점 아트웍 *재판매 및 DB 금지


◆커피 찌꺼기의 환골탈태

그동안 국내에서 커피 찌꺼기는 '생활 폐기물'로 취급됐다. 이로 인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했고, 재활용에도 제약이 많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활용 가능한 범위 안에서 재활용을 진행해 왔다.

2015년 서울 광화문 D타워점을 오픈하면서 테이블, 조명 갓, 인테리어 마감재 등에 커피 찌끼기를 시범적으로 활용했다. 커피 찌꺼기를 넣어 식물 배양토나 꽃 화분을 만들어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에게 증정했다.

커피 찌꺼기를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마침내 빗장이 풀렸다. 3월15일 환경부는 커피 찌꺼기를 순환 자원으로 인정해 폐기물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요건과 절차를 간소화하는 '순환 자원 인정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를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 원년'으로 삼고, 2027년까지 커피 찌꺼기 재활용률을 100%까지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는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올해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다양한 MD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바이오 연료, 건축 자재 등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비율을 높이면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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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세계 최초 스전용 전기 배송 차량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스타벅스 최초 전용 전기 배송 차량

스타벅스 코리아는 원·부재료, 소모품을 비롯해 푸드, MD 상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반 물품을 물류 배송 차량을 이용해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에서 전국 1600여 매장으로 전달한다.
 
이에 주목한 이 회사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해 4월부터 물류센터와 서울 지역 일부 매장을 오가는 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 전환해 시범 운영 중이다. 우선 서울 시청 권역 4개 매장과 강남 권역 2개 매장에 상온과 저온 통합 배송이 가능한 전기 배송 차량 2대를 투입했다.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 왕복 거리는 140㎞ 내외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 배송 차량은 1회 급속 충전으로 최장 1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배송 차량 도입은 국내 커피 업계 최초다. 종합 물류 기업과 협력해 전용 전기 배송 차량을 도입한 것도 전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최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전기 배송 차량 운영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탄소 배출량 감축과 지속 가능을 고려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는 “환경과 지속 가능은 미래 사회를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면서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는 스타벅스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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