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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대장정 20주년 특별 개정판 '나는 걷는다 1·2·3'

등록 2022.05.17 1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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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는 걷는다 (사진= 효형출판 제공) 2022.05.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프랑스 신문 정치사회부 기자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나이 예순에 은퇴하고 실크로드 대장정을 결심했다. 당시 주변은 물론 파리의 문화계가 우려했다.

그가 한 움큼의 원고를 갖고 돌아왔을 때, 그들은 깊은 사유와 역사 문화에 대한 그의 해박한 지식이 배어 있는 이 원고에 서 인생을 보게 됐다.

책 '나는 걷는다' 시리즈는 그가 2002년 중국 시안에 도착하면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듬해 국내에서 출간된 이 시리즈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나는 걷는다'(효형출판)가 실크로드 대장정 2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실크로드 지도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손질되고 오랜 세월 바뀐 정보들은 대폭 수정됐다.

저자는 걸으면서 마르코 폴로를 비롯한 여러 대상이 남긴 실크로드 여행기를 추적한다. 가난 때문에 어린 시절에 학업을 중단한 적이 있는 저자는 독서광으로, 특히 역사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로마제국의 실크로드 무역을 증언하는 플리니우스, 알렉산드로스 대왕, 칭기즈칸, 티무르, 진시황, 한무제, 건륭제 등 실크로드 역사를 수놓은 여러 제왕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국 시안까지 1099일간 저자의 여행 기록에는 순례자의 경건한 침묵, 30여 년간 뛰어왔던 퇴직 기자의 여유로워진 사유, 엄청난 독서량으로 시공을 넘나드는 지식이 묻어난다.

비행 청소년에게 도보여행을 통해 재활의 기회를 주는 쇠이유 협회도 설립했다. 이 책의 인세는 이 협회의 운영비로 쓰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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