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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대할 벤투 감독 "우리 스타일 유지할 것"(종합)

등록 2022.05.23 12: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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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벤투호, 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 등과 네 차례 평가전
EPL 득점왕 손흥민 발탁…손흥민, 브라질 네이마르와 골잡이 대결
벤투 "손흥민 득점왕, 본인·소속팀·韓축구에 중요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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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2대0으로 이란에 승리한 손흥민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서로 끌어안고 있다. 2022.03.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것에 대해 "손흥민 본인과 소속팀(토트넘), 한국 축구에 중요한 사건"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6월 네 차례 A매치 평가전에 나설 축구 국가대표 28명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의 이름도 당연히 포함됐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노리치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23호골(리그)을 신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유럽 5대 리그로 불리는 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를 통틀어서도 아시아 첫 득점왕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건 좋은 성취다. 축하한다. 득점왕에 오른 것은 본인에게 중요하고, 소속팀과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사건"이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딴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벤투호는 6월2일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14일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으로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손흥민과 브라질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골잡이 대결이 성사됐다.

벤투 감독은 "상대가 강하고, 우리는 부상 이슈가 있다. 이전 소집과는 다를 것이다"며 "어려운 소집이 될 것이지만 그래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해답을 찾겠다"고 했다.

알려진 대로 핵심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와 박지수(김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이어 "6월에 예정된 3개국이 모두 남미 팀이지만 스타일은 각각 다르다"면서도 "전술과 개인 능력이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경쟁을 잘하는 팀이라는 게 유일하게 연결되다. 강한 적극성을 보여주는 팀이다. 이번 소집에서 이런 걸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일문일답

-소집 명단 28명을 결정했는데.

"최선을 다해 명단을 꾸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인 김민재, 이재성, 박지수는 부상 이슈가 있어서 소집하지 못했다. 대신 2명(조유민·김동현)이 새로 왔다. 오랫동안 관찰했다.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볼 것이다. 이번에는 긴 소집이 될 것이다. 강호 세 팀과 경기를 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조유민은 첫 발탁인데 장점이 무엇인가.

"조유민은 중앙수비수로 좋은 경쟁을 보여줬다. 적극성이 있고, 빌드업을 쉽게 한다. 기술적으로 올바르다. 대표팀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중요하다. 수비수 쪽에서 문제(부상)가 있기 때문에 조유민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다."

-어제 다친 김진수를 선발했는데.

"어제 전북의 경기에서 김진수가 다치는 장면을 봤다. 하지만 정보를 조금 더 봐야 한다. 전북 구단과 소통 중이다. 기다리면서 지켜보겠다. 검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아는데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

-손흥민이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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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받은 골든 부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멀티 골(22·23호)로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으로 득점왕에 등극했다. 토트넘은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2022.05.23.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건 좋은 성취다. 축하한다. 득점왕에 오른 것은 본인에게 중요하고, 소속팀과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사건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딴 것도 중요하다. 우리 모두 행복한 마음이다."

-이번 소집은 어떨 것 같은가.

"어려움이 있다. 상대는 강하고, 우리는 부상 이슈가 있다. 이전 소집과 다를 것이다. 가장 어려운 소집이 될 것 같다. 어려움에 직면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요한 건 일정이나 강한 상대가 아니라 세 강호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에 있다.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이 끝났고, K리그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일정 이후 주중에도 경기를 뛰었다. 여러 가지 어려운 복합적인 상황이지만 답을 찾아야 한다. 평소보다 이동하는 횟수도 조금 늘어난다. 고려해서 잘 회복하도록 돕겠다. 어려운 소집이 될 것은 분명하다."

-부상 이슈가 있지만 월드컵이 11월이라 다행이라는 생각도 있는데.

"월드컵에 대한 준비는 시작이다. 매 순간이 중요하다. 6월 소집은 여러 측면들을 고려할 때, 어려울 것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선수들을 관찰하면서 최선의 방법으로 선발해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경쟁하는 게 우리의 의무다."

-그동안 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했다. 강호들을 상대로 시험할 것인가.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다. 4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강팀이라고 다르게 하는 건 맞지 않다. 강한 상대가 우리에게 다른 방식을 유도하겠지만 많은 경기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지배하고, 많은 시간을 공격 미들라인에서 해왔다. 물론 월드컵에선 같지 않을 것이다. 영리하고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메인 아이디어를 바꾸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

-황의조, 황희찬 등이 소속팀에서 골이 저조했는데.

"분석할 때, 우리 선수들이 각 구단에서 전체적으로 뭘 하는지 본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하는 게 다를 수 있고, 팀이 요구하는 것도 다를 수 있다.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세 선수 모두 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황희찬은 EPL 첫 시즌이었지만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황의조는 대부분 경기에 출전했다. 한국에 왔을 때, 체크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서 관리하겠다."

-상대가 모두 남미팀인데 무엇을 체크하고 싶은지.

"6월에 예정된 3개국이 모두 남미 팀이지만 스타일은 각각 다르다. 전술과 개인 능력이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경쟁을 잘하는 팀들이라는 게 유일하게 연결되다. 강한 적극성을 보여주는 팀이다. 이번 소집에서 이런 걸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들에 대한 전력 분석은.

"모든 정보를 가질 것이다. 이런 정보를 통해서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경기를 준비하도록 할 것이다."

-황인범이 대표팀에 복귀했는데.

"황인범이 장시간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번 달 초부터 나가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의심할 여지없이 중요한 선수다. 이번 주에도 구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네 번째 평가전 상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집트에 대한 가능성이 나오는데 상대하고 싶은 팀이 있나.

"협회에서 준비하는 팀을 상대할 것이다. 기다리면서 상대를 알게 되면 그에 맞춰서 준비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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