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해도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
기후위기 인식 확산·탄소중립 실천
찾아가는 환경학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기후변화 강사가 유치원과 중학교를 찾아가서 교육하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를 운영한다.
미래세대를 주 교육 대상으로 삼고 있어 기후변화 등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지속해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는 2010년부터 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교육을 시작, 이론과 체험 교육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는 관내 유치원 원아~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공개 모집해 300여 학급을 선정했다.
이론교육은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하는 쓰레기 다이어트 놀이를 통한 분리배출 방법 알아보기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지구를 지키는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초등 3학년(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콩나물 키우기) ▲초등 4학년(환경위기시계 만들기) ▲초등 5학년(환경을 살리는 EM 비누 만들기) ▲초등 6학년(탄소중립 손수건 만들기)을 대상으로 이론을 병행한 체험교육을 한다.
▲중학교 1학년(탄소제로 주방 고체 세제 만들기)도 있다.
학생들의 높은 집중과 참여로 학교로부터 호평받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만안과 성결대 유치원 5개 반에서 관련 교육을 했다.
최대호 시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교육 참가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보다 나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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