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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에 주목 받는 '착한가격업소'…얼마나 저렴할까?

등록 2022.07.06 13: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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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성비로 주목받는 착한가격업소…일반 식당 대비 20~3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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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치솟는 외식물가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일반 음식점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가 화제다.

점심 값에 부담을 느낀 직장인들은 착한 가격을 내세운 이들 식당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예전에는 가격이 비싸도 맛집 위주로 정보 공유가 활발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가성비를 더 중시하는 모습이다. 

6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들은 점심 밥값과 관련한 게시글을 많이 올리고 있다. 이들은 '김치찌개를 9000원 주고 먹었다'거나 '점심과 저녁까지 하루 밥값으로 2만5000원이 나간다' 같은 물가 인상 부담을 호소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인 이후 급격한 상승세다. 지난 3월(4.1%)과 4월(4.8%)에는 4%대로 올라섰고 5월에는 5%, 6월 6%까지 치솟았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직장인 사이에서는 점심과 물가 상승을 합친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점심 밥값 부담 탓에 편의점 도시락과 구내 식당을 이용한다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치솟는 물가에 부담을 느껴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구내식당도 비싸다는 동료들도 늘어 최근에는 아예 집에서 싸간 도시락을 먹거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착한 가격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음식점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 평균 가격보다 한결 저렴한 메뉴를 선보이며 깔끔한 위생, 친철한 서비스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착한가격업소'로 인정받은 식당들이다. 

실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소재 S뚝배기에서는 된장뚝배기, 돼지불고기, 김치찌개 등 대부분 메뉴를 6000원에 판매한다. 서울 김치찌개 백반의 평균 가격이 7385원인 점을 감안하면 23% 저렴하다.

송파구 문정동의 H중국집도 자장면 4000원, 짬뽕 5000원, 간자장 5000원 등 저렴한 메뉴로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서울 지역 자장면 1그릇 평균 가격 6262원 대비 36% 낮은 가격이다.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가성비가 대박', '한끼 배부르게 먹기 너무 좋은 집',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좋네요' 등 만족감을 표시했다.

서울 강남의 직장인 A씨는 "강남 식당에선 이제 1만원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최근에는 동료끼리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공유하고 점심 가격을 아끼기 위해 식당을 원정 방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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