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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노조, '10% 임금인상안' 부결…58% 반대

등록 2022.07.06 09:32:55수정 2022.07.06 10: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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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비·객실승무원 구성 일반노조, 65% 찬성 '가결'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세워져 있다. 2022.06.21. xconfind@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가 세워져 있다. 2022.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의 올해 임금 협상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58%의 반대를 얻어 부결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종사노조 조합원 투표 결과 투표 인원 2054명 중 반대 1193명(58.1%), 찬성 861명(41.9%)으로 부결됐다.

앞서 대한항공과 일반노조,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022년 임금협상 교섭에서 임금 총액기준 10% 인상하는 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었다.

하지만 조종사노조 조합원의 과반수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결국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회사 측은 조종사노조와 다시 임금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종사(운항승무원)를 제외한 일반, 정비, 객실승무원 등으로 구성된 일반노조는 올해 임금 합의안에 대한 투표에서 투표 인원 3565명 중 찬성 2341명(65.7%), 반대 1210명(33.9%)을 얻어 가결됐다. 합의안에는 임금 총액 10%, 객실승무직 기본급 10%, 비행 수당 10% 인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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