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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실종자 끝내 주검으로…폭우 사망 10명으로 늘어

등록 2022.08.10 19:51:57수정 2022.08.10 2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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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초구서 실종됐던 남성 숨진 채 발견
탐방로·나무 등 문화재 34건 피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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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가에서 지난 집중호우로 생긴 싱크홀 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2022.08.1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물적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

실종자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재민은 723명, 물에 잠긴 주택·상가는 3716동으로 증가했다.

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6명, 부상 19명이다.

지난 8일 서초구 한 맨홀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 1명이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직전 집계치인 오전 11시에 비해 사망자가 1명 늘고 실종자가 한 명 줄었다. 부상자는 2명 증가했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152명이다. 경기 85명, 인천 44명, 강원 9명, 서울 7명, 경북 7명 등이다.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434세대 3426명으로 늘었다. 오전 11시 기준에 비해 716세대, 2194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서초구 한 아파트 단전(지하침수)에 따른 이들이 193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일시 대피 인원 중 169세대 279명이 귀가했지만 1265세대 3147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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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강의실 건물 앞에 토사가 쌓여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1743세대 3706명이 정부와 지자체에서 마련한 주민센터와 학교 체육관, 마을회관, 숙박시설 등 임시주거시설 106개소에 머물고 있다. 64세대 108명은 친인척집 등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재민 수는 570세대 723명이 됐다. 오전 11시보다 159세대 123명이 불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358세대 331명, 인천 4세대 9명, 경기 207세대 381명, 강원 1세대 2명이다.

이재민 중에서는 28세대 56명만이 집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542세대 667명은 미귀가 상태다.

재해구호협회와 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는 천막과 응급·취사구호세트 등 2만4000여점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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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종로구 문묘 은행나무. 2022.08.09. (사진=문화재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설피해를 입은 2864건 중 2637건(93.2%)이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응급복구가 추진 중인 건은 193건 있다.

탐방로, 나무, 산성 등 문화재 34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새롭게 접수됐다. 사유시설로는 주택·상가 3716동이 물에 잠겼다.

개인 소유의 옹벽 붕괴, 토사 유출도 오전에 비해 다소 늘어 9건, 토사 유출 32건을 기록했다.

소방 당국은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783건의 안전 조치를 끝마쳤다. 2186개소 8899t의 배수도 지원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피해 현황을 집계 중이어서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 관계자는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해 이재민 구호와 응급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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