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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관중과 언쟁 이유는…"어린이팬 잘못 없어요"

등록 2022.10.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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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일 KIA전서 수비 도중 관중과 마찰
"아저씨 팬 분이 욕설해서 쳐다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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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 SSG 최지훈이 2루타를 친 뒤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 2022.07.26. jhope@newsis.com

[대전=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SSG가 3-2로 앞선 9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KIA 최형우가 친 타구가 우중간 펜스 쪽으로 날아갔다.

우중간을 갈라 2루타가 될 수도 있는 타구였는데, 당시 우익수로 나서있던 최지훈이 빠르게 달려가 정확하게 점프해 타구를 낚아챘다. 타구를 잡은 최지훈은 재빨리 내야 쪽으로 송구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타구를 잡은 뒤 펜스에 부딪힌 최지훈은 갑자기 외야 관중석 쪽을 바라보며 불만을 드러냈다. 수비를 위해 우중간 쪽으로 달려왔던 김강민도 중재를 하는 듯 하다가 관중석을 향해 뭔가를 말했다.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지훈은 이 장면에 대한 해명을 했다.

최지훈은 "한 아저씨 팬 분께서 타구를 잡기 직전에 욕설을 하셨다. 타구를 잡으려고 달려갈 때부터 욕설이 시작됐다"며 "그 분이 욕설을 하시고는 곧바로 펜스 아래쪽으로 숨으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원래 그런 일이 있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고 전한 최지훈은 "하지만 그날은 화를 못 참겠더라. 타구를 잡고 난 뒤면 그냥 넘어갔을 것 같은데, 타구를 잡기 전에 욕설을 들으니 화가 났다"고 전했다.

당시 중계 화면에 어린이 팬과 그를 제지하는 안전 요원의 모습이 함께 잡혀 어린이 팬이 최지훈에게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지훈은 "어린이 팬은 아무 잘못이 없다. 그냥 제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왔을 뿐"이라며 "어린이 팬이 비난을 받아 마음이 아팠다. 어린이 팬이 놀리거나 했다면 오히려 그냥 지나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야기를 마친 뒤 최지훈은 해당 내용을 기사화해도 되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어린이 팬이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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