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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푸틴 70세 생일선물로 주자나 곡사포 우크라에 보내"

등록 2022.10.09 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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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나 곡사포 <가디언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주자나 곡사포 <가디언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등이 비용을 공동 부담한 슬로바키아 곡사포 '주자나(Zuzana)' 2문이 우크라이나로 전달되었다고 9일 이 나라의 국방장관이 말했다.

이날 야로슬라브 나드 슬로바키아 국방장관은 트윗에 "그의 7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침략자 푸틴에게 또하나의 선물을 주었다. 2대의 새로운 주자나2 곡사포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들어갔다(그리고 아주 더 많은 것이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금) 70세 생일을 맞았으며 이날 러시아 인권단체로 푸틴의 체첸 시위대 대학살을 기록해온 '메모리얼'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슬로바키아 국방장관이 암시한 먼저 것 선물은 이것을 의미한다. 

일주일 전 독일 국방장관은 슬로바키아에서 제조되는 장갑 곡사포 16문이 내년 중에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탱크 트랙 형식이 아닌 트럭 바퀴로 움직이는 이 주자나 시스템은 슬로바키아에서 만들어지되 제조 비용은 덴마크, 노르웨이 및 독일이 부담할 것이라고 독일 크리스틴 람브레히트 장관은 방송에 말했다.

주자나 곡사포는 슬로바키아 방위산업의 핵심 제품이면서 이 나라가 생산하는 유일한 중화기다.

제조 업체에 따르면 이 곡사포는 나토가 보유하고 있는 155미리 구경 포탄을 모두 쏠 수 있다.

슬로바키아는 폴란드 및 헝가리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러시아 침공에 많은 우크라인들이 국경을 넘어 피난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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