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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주민들, 케르치대교 공격에 러 강력 보복 우려

등록 2022.10.10 09: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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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러 점령지 거주 우크라 주민들

"여러 일들이 연속해 벌어질 것"

[케르치=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적외선 위성사진에 8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폭발이 일어나 자동차 다리 일부가 붕괴하고 철교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2.10.09.

[케르치=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적외선 위성사진에 8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케르치해협 대교)에서 폭발이 일어나 자동차 다리 일부가 붕괴하고 철교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2.10.09.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민들이 크름반도와 러시아를 잇는 케르치 대교 폭파에 대해 러시아가 강력한 보복을 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이우 주민 볼로디미르 스텔마흐(50)는 "모두가 걱정한다"면서 케르치 대교 공격으로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들, 특히 러시아 점령지 주민들이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베아체슬라우 투세악(32)는 "당장 무슨 일이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케르치 대교 공격으로 "여러 일들이 연속해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고 했다.

러시아군이 9일 합병 영토로 선언한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 주도 자포리자시의 민간인 거주지를 공격한 것이 보복의 일환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러시아 주장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러시아군이 자국 영토를 공격한 셈이다. 이날 새벽 여러발의 미사일 공격으로 20명이 숨지고 아파트 주택 5채가 완파되고 40채가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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