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향기·강민우·한상이,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새 주역
[서울=뉴시스]'오네긴' 포스터.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2022.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네긴'은 오는 29일부터 11월6일까지 유니버설발레단과 예술의전당 공동주최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홍향기와 강민우는 타티아나와 오네긴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상이도 새로운 타티아나로 낙점돼 이동탁과 함께 무대에 선다.
기존에 무대에 섰던 베테랑 커플들도 만나볼 수 있다. 2009년 초연 당시 강력한 케미를 보여준 강미선과 이현준 페어도 함께한다. 2020년 오네긴 공연에서 실제 부부의 합을 보여준 손유희와 이현준도 다시 돌아왔다. 손유희는 이번 공연에서 타티아나와 올가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한다.
존 크랑코 재단은 매 공연 직접 주역을 결정한다. 지난 8월 존 크랑코 재단 관계자가 발레단을 방문해 연습 과정을 살펴본 후, 영상 오디션을 거쳐 새로운 캐스트를 확정했다.
또 새로운 얼굴로 올가 역의 엘리자베타 체프라소바와 서혜원, 렌스키 역의 이고르 콘타레프, 그레민 공작 역의 이승민도 만나볼 수 있다.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라는 평을 받는 존 크랑코의 '오네긴'은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여인 타티아나와 오만하며 자유분방한 도시귀족 오네긴의 어긋난 사랑과 운명을 그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이 2009년 한국 발레단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해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초연 이후 6번째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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