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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전 3기'의 전통…이번에는 우루과이 잡을 차례

등록 2022.11.24 17:31:02수정 2022.11.24 1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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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페인 상대 본선서 1무 1패 기록 뒤 한일 월드컵서 4강

독일에도 미국·한일 월드컵 패전 뒤 러시아 대회서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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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백동현 기자 = 손흥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11.23.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2전 3기'의 전통이 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우루과이를 잡을 차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밤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해외 언론들은 우루과이의 약간 우세를 점치고 있긴 하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각각 아르헨티아와 독일을 잡은 뒤 아시아 축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보여준 아시아 축구의 매서움에 한국의 승리를 점치는 해외 언론도 있다.

이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한국 축구대표팀의 '2전3기' 전통을 이어갈 때다. 한국이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경기를 펼치면서 3번째로 맞붙는 팀을 상대로는 좀처럼 지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첫 사례는 스페인이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처음 만나 1-3으로 졌던 한국은 바로 다음 대회인 미국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다시 맞붙었다. 당시에는 2-2로 비기면서 스페인을 상대로 매서운 맛을 보여줬고 결국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승부차기에서 이겨 4강 신화를 쓰는 계기가 됐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1994년 미국 대회에서 2-3 패배, 2002년 대회 4강전에서 0-1 패배를 기록했지만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루과이와 만남도 이번에 세 번째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만나 후반 45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아쉽게 졌던 한국은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전에서 만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다시 한번 1-2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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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3. xconfind@newsis.com


물론 벨기에의 경우도 있긴 하다. 벨기에와도 세 차례 만났지만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고(故) 유상철의 동점골로 1-1로 비긴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졌다.

세 번째 만남이었던 브라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0-1로 졌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이 만나는 우루과이는 앞선 두 번보다는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는 전성기를 넘긴 연령이다. 다르윈 누녜즈가 만만치 않은 골잡이지만 한국 대표팀도 유럽 축구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김민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누녜즈를 상대해봤던 김민재는 철저하게 막겠다고 벼르고 있다.

여기에 우리에게는 손흥민이 있다.

이미 세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는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우루과이전을 준비한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득점력을 인정받은 손흥민의 진가가 발휘된다면 2전 3기의 전통은 분명 이어질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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