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 7건 선정…대상에 광주 동구
행안부, 우수사례 7건 선정…최우수상엔 서울신보·대구시
[광주=뉴시스]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10월15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가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2.10.15. [email protected]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을 선정해오고 있다.
지난 8월22일부터 9월1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16건이 접수됐다. 2차례 심사를 거쳐 7건이 뽑혔다.
대상은 광주광역시 동구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충장로운길 로컬브랜딩'이 차지했다. 이 사례는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를 추진 기반으로 도깨비골목과 영란등 복원 등 특색있는 골목 공간을 구성한 것으로, 2020년 1월 3100명이던 유동인구가 올 1월에는 4900명으로 58%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상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육성사업(1단계 기반사업)'과 대구광역시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에 각각 돌아갔다.
우수상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전라북도 전주시, 울산광역시 남구, 강원도 정선군이 각각 선정됐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3년여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골목상권이 최근에는 고물가·고금리 현상까지 더해지며 소상공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자체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특색을 활용해 위축된 골목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좋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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