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새벽 119 구급차 안에서 대원들 도움으로 새생명 탄생

등록 2023.02.14 17:33: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속한 응급처치로 20여분 만에 건강한 남아 출산

새벽 119 구급차 안에서 대원들 도움으로 새생명 탄생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던 임신부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31분 광산소방서에 '출산 예정인 임산부가 분만 진통을 한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하남 119안전센터 특별구급대와 신가 119안전센터 대원 6명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 임신부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태아의 머리가 10㎝가량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는 지체없이 차내 분만을 결정했다.

이후 구급지도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새벽 4시52분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인계했다.

하남119센터 김나리 대원은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나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아기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