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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절반이 9억 이하…중위 매매가 10억 붕괴

등록 2023.02.27 16: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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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만에 10억원대 무너져…9억9333만원

강북 8억6167만원·강남 12억500만원 기록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21개월 만에 10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도 이달 5억원을 기록하면서 다음 달 4억원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KB부동산 2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9억9333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위가격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 10억원대가 무너진 것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중위 매매가는 지난해 7월 10억9291만원까지 올랐지만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9억원대로 떨어졌다.

2월 강북지역(한강 이북 14개구) 중위 매매가격은 8억6167만원,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구) 은 12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경기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각각 3억6833만원, 5억원으로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다음 달에는 4억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전국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2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5억1333만원, 인천 2억4333만원, 경기 3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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