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내달 2400여세대 분양…청약시장 온기
지난 9일 청주아파트 값 -0.27%…0.04%p↓
청주테크노폴리스 마지막 3차 용지 분양
신영, 산은, 대우건설등 8개 개발사 출자
[서울=뉴시스] 청주테크노폴리스 광역조감도.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이 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청주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청주는 아파트값의 낙폭이 줄고, 급매물이 소화되는 모습이다.
12일 양지영 R&C 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청주 아파트값 변동률은 마이너스 0.27%로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4%P 축소됐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힐즈파크푸르지오’ 전용84 A,B,D타입은 지난달 4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고,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우미린에듀파크2단지’ 전용84B타입(12층)은 이달 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에는 같은 타입 23층이 3억4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청주의 올해 첫 분양단지였던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1순위 355명 모집에 288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13대 1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마지막 3차 용지 분양을 필두로 효성, 신영, 원건설 등 총 2440세대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시와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 민간개발사의 공동출자로 개발하는 사업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3월에 마지막 3차 용지 분양에 나선다.
이번에 분양되는 3차 사업용지는 이전 3차 사업의 미공급용지로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지·주차시설이다. 이달 중 공고될 예정이며 서류접수 후 입찰 및 계약이 진행된다.
효성중공업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아파트를 3월 중순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초고층인 47층으로 설계된다.
신영은 충북 청주시 일원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오는 4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108㎡ 총 234실로 들어선다.
원건설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A9 블록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을 4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총 4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 84㎡ 타입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는 우미린 1020세대, 우방아이유쉘 1차 427세대, 우방아이유쉘 2차 424세대, 대우푸르지오 1034세대, 청주테크노폴리스지웰 336세대, 청주테크노폴리스지웰푸르지오 1148세대가 공급됐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 2008년 지구지정 후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된다.
1·2·3차 사업용지 규모를 합하면 총 380만여㎡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크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1세기형 친환경, 미래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청주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신 수도권 첨단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134만1446㎡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용지 내에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 및 이와 관련된 10여 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이 밖에도 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기업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양지영 R&C 소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신도시 규모에 달하는 1만1317세대의 주거단지 내에는 관공서, 학교, 생활 편의시설 등이 모두 들어서는 만큼 직주근접 자족형 도시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인근 녹지대와 연계한 테크노폴리스 내 6개 대규모 테마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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