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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1심 재판장, 법무법인 바른 합류

등록 2023.03.20 09:33:12수정 2023.03.20 09: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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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전 부장판사, 바른서 자문·소송 업무

김용하·정재희 전 판사 각 공정거래·조세업무 담당

[서울=뉴시스](왼쪽부터)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한 김용하·김현정·정재희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바른) 2023.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왼쪽부터)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한 김용하·김현정·정재희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바른) 2023.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의 이혼 소송 1심의 재판장을 맡았던 김현정(사법연수원 30기) 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가 이번 달부터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바른은 최근 김 변호사를 비롯해 김용하(27기) 전 서울고법 판사, 정재희(31기)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3명을 영입했다.

김 전 부장판사는 1998년 사법시험 합격 후 2001년 청주지법 예비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서울남부지법을 거쳐 광주지법과 수원지법·수원가정법원 안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2021년부터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하며 지난해에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사건 1심 재판장을 맡아 판결을 선고했다.

그는 ▲A기업 대표이사 사망에 따른 상속인들 사이의 상속재산분할 및 기여분 청구에 관한 심판 ▲다수의 유류분 반환, 상속 회복 청구 사건에 관한 재판 ▲B주식회사 주주총회 결의 취소 및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 C주식회사 신주발행의 효력에 관한 분쟁 등 기업 관련 소송에 관한 재판 ▲불특정다수가 출입하는 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한 자에 대한 국가의 손해배상청구 인용 등의 주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김 전 부장판사는 바른 자산관리그룹에서 자문 및 소송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용하 전 서울고법 판사는 1995년 사법시험 합격 후 서울지방법원, 대구지법 안동지원,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고법 고법판사를 거쳤다.

김 변호사는 대법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며 ▲손해보험회사의 이 순율·부가율·할인·할증률 조정을 통해 적용보험료를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기로 한 부당 공동행위 관련 공정거래 사건 ▲대학병원들이 주진료과의 선택진료를 신청하는 환자에 대해 진료지원과의 선택진료까지 포괄위임 받는 방식의 불이익 제공행위 공정거래 사건 등을 담당했다.

그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바른에 합류해 공정거래그룹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정재희 전 부장판사는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육군 법무관 제대 후 2005년 광주지법을 시작으로 수원지법 평택지원, 서울행정법원, 서울동부지법을 거쳐 2015년 대법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이후 광주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바른에 합류했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부(기업 전담)에서 근무하며 ▲삼성물산 합병 위법을 이유로 한 주주들의 손해배상청구 사건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사건을 담당했다. 광주지법 형사합의부(선거전담)에서는 ▲광주시장  선거형사범 사건 ▲한국전력 임원 뇌물 사건 등도 맡았다.

이 같은 조세 사건을 다룬 경험을 살려 정 변호사는 바른 조세그룹에서 활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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