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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일본 제약회사 직원 구속…日정부 "조기 석방 요구"

등록 2023.03.27 14:59:27수정 2023.03.27 15: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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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구속…日관방 "영사면회 등 지원"

[도쿄=교도·AP/뉴시스]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10월 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3.27.

[도쿄=교도·AP/뉴시스]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10월 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3.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중국이 구속한 50대 남성 자국민의 조기 석방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공영 NHK와 지지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는 이번 구속 사안이 확인된 이후 중국 측에 대해 자국민의 조기 해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국민 보호 관점에서 중국 측에 대해 영사면회 실시를 강하게 제기하고, 관계자와의 연락 등 가능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달 대사관 경로를 통해 국내법 위반으로 일본인 남성이 구속됐다고 통보했다.

앞서 일본 대향 제약업체인 아스텔라스 제약은 3월 중 자사 남성 직원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구속됐다고 밝혔다. 외무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아스텔라스 제약은 구체적인 구속 경위나 직원의 연령, 직함 등에 대해서는 공표할 수 없다면서 "관계된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다. 외무성을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케이 신문은 중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 남성이 "스파이 행위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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