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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LG그룹 창업주 연암 구인회 포목상점터 안내판 설치

등록 2023.04.11 1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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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동 중앙시장 인근 청년사업가 첫발

K-기업가정신 수도의 역사적 자산으로

[진주=뉴시스] 진주시,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상점터 안내표지판 설치.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상점터 안내표지판 설치.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1932년부터 1945년까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이 창업해 운영한 진주시 대안동 중앙시장 인근 옛 구인회 포목상점터에 이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LG그룹 창업주 연암 구인회 회장은 3800원의 자본금으로 1932년 현 위치(진주시 대안동 3-8번지 일원)에 구인회 포목상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청년사업가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포목점의 규모를 키워 주식회사 구인상회로 변경해 운영하면서 1945년 부산으로 사업무대를 옮기기 전까지 엄격한 유교 집안의 장손에서 진주를 대표하는 사업가로서 우뚝 서게됐다.

안내판에는 시대를 뛰어넘은 고객가치 경영의 발원지라고 쓰여져 있고 이곳에서 고객가치 경영을 통해 구인회상점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연암 구인회는 기업가의 꿈울 키워 나가게 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1945년까지 진주를 거점으로 운영한 구인회 포목상점의 경영철학은 LG그룹을 지속 성장시키는 핵심가치로 살아 숨 쉬고 있고 기업가 정신의 수도인 진주시의 큰 역사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인근 상인들과 각계각층 시민의 희망에 따라 구인회 포목상점터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후 구인회 상점터 활용 구상용역을 실시해 진주시에서 발원된 K-기업가정신을 알리고 연계 자원화해 전통시장 및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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