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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러 드론 지원' 이란 추가 제재…개인 1명·기관 6곳

등록 2023.04.20 01:17:49수정 2023.04.20 05: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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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전자부품 조달 관련"

[테헤란=AP/뉴시스]이란의 군사용 무인기가 군사 훈련 중 이란 전함에서 발사되는 모습. 2023.04.19.

[테헤란=AP/뉴시스]이란의 군사용 무인기가 군사 훈련 중 이란 전함에서 발사되는 모습. 2023.04.1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무인기(드론)를 공급한 이란이 미국 정부로부터 추가 제재를 받았다.

미국 재무부는 19일(현지기간) 이란이 무인기(UAV)에 사용되는 것을 포함한 불안정한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전자 부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개인 1명과 6개 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제재조치는 미국이 지정한 이란의 PASNA 대표와 PASNA의 상품 및 기술 조달을 가능하게 한 이란, 말레이시아, 홍콩 등의 프론트 기업 및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PASNA가 조달 작업에 사용한 두 위장 회사도 제재 대상에 포함된다. 

재무부는 보도자료에서 "이란의 무인기 및 기타 무기 확산은 중동 지역 등을 계속해서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2022년 9월부터 이란의 무인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생산, 조달 및 확산에 관련된 요소를 포함하는 여러 차례 제제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PASNA는 이미 2018년 1월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차관은 "오늘 제재를 받은 네트워크는 이란 정부와 국방 산업 및 무인기 프로그램을 위한 상품과 기술을 조달했다"며 "재무부는 지역 안보와 세계 불안정에 기여하는 이란의 군사 조달 노력에 대한 제재를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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