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릉 35도, 대구 33도 서울 31도…올 들어 가장 더워

등록 2023.05.16 17:59:12수정 2023.05.16 21:1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강릉·속초·동해 5월 최고기온 경신

강원동해안 중심 밤에 열대야까지

16일 일 최고기온 분포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3.05.16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일 최고기온 분포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3.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6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관측 이래 5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도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온 데다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햇볕으로 지면이 가열돼 내륙 일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겼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동해안 지역 일부는 기상관측 이래 5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도)을 보면 ▲수도권 고양 33., 광진(서울) 33.0 하남덕풍 32.7 용인이동 32.6 서울 31.2 ▲강원도 강릉 35.5 궁촌(삼척) 34.8 속초 34.4 동해 33.5 팔봉(홍천) 32.1 ▲충청권 오창 33.4 아산 33.2 위성센터(진천) 32.8 옥천 32.7 성거(천안) 32.7도 등으로 나타났다.

남부지방도 ▲전라권 황전(순천) 33.7 과기원(광주) 33.2 완산(전주) 33.2 석곡(곡성) 33.0 봉산(담양) 32.9 ▲경상권 소곡(울진) 35.6 김천 34.6 기계(포항) 34.4 구미 33.8 화개(하동) 33.2 ▲제주도 송당 29.7 한림 29.6 구좌 29.6 애월 29.5 성산수산 28.6도로 기온이 높았다.

올해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31.2도), 강릉(35.5도), 광주(32.0도), 대구(33.6도) 등이었다.

특히 강릉(35.5도)와 속초(34.4도), 동해(33.5도)는 역대 관측 이래 5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울진(34.9도), 부안(31.9도)는 관측 이래 2위를 기록했다.

강원동해안의 경우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른 고온의 서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