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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 1570만원 "지금이 제일 싸요"…샤넬, 올해 두번째 가격 인상

등록 2023.05.23 11:58:40수정 2023.05.23 2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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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어 올 상반기 두 번째

클래식 미디움도 1450만원으로

샤넬 클래식 플랩백. [사진 출처 = 샤넬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샤넬 클래식 플랩백. [사진 출처 = 샤넬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23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클래식 플랩백 기준 6% 안팎이 인상됐고, 이에 따라 라지 제품 기준으론 1570만원까지 판매가가 치솟았다.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인상에 이은 두 번째 사례이다.

이번 인상으로 인기 제품인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은 1367만원에서 1450만원으로 올랐다. 종전 대비 약 6.07% 오른 것이다.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1311만원에서 1390만원으로 약 5.68% 인상했다. 클래식 라지 플랩백은 1480만원이었는데 1570만원으로 약 5.73% 올랐다.

샤넬은 매년 3~4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해 왔다. 지난해에도 국내에선 1월, 3월, 8월, 11월 등 4회 이상 가격을 올려 받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올 상반기 추가 인상 관측과 함께 그 시점을 6월께로 보는 시선이 있었다. 이보단 빠르지만 상반기 인상은 현실화된 셈이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주요 인기 제품의 가격을 최대 6%가량 인상했다. 이는 올해 첫 가격 인상으로, 매년 3~4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샤넬은 지난해 1월, 3월, 8월, 11월 총 4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023.03.03.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주요 인기 제품의 가격을 최대 6%가량 인상했다. 이는 올해 첫 가격 인상으로, 매년 3~4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샤넬은 지난해 1월, 3월, 8월, 11월 총 4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2023.03.03. [email protected]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샤넬의 가격 인상 주기가 확인된 것"이라며 "당장 올 하반기, 내년에도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샤넬의 가격 추가 조정에 따라 중고가도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명품 전문관을 운영 중인 캉카스백화점의 새 상품급 내장칩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 가격은 125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상태에 따라 1000만원대에 파는 제품도 있다.

새 상품급 내장칩 클래식 스몰 플랩백 가격은 캉카스백화점에선 1100만원대, 온라인 카페에선 약 1290만원 등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캉카스백화점 관계자는 "신품이든 중고품이든 인상 전에 구매한 사람이 이득을 본 것"이라며 "구매 계획이 있다면 지금 사는 게 가장 싸다는 게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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