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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 소화하며 상승 마감…다우, 210P↑

등록 2023.08.29 05:56:51수정 2023.08.29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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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 소화하며 상승 마감…다우, 210P↑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새로운 발언을 소화하면서 8월 마지막 주를 상승세로 시작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13.08포인트(0.62%) 상승한 3만455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60포인트(0.63%) 오른 4433.31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48포인트(0.84%) 뛴 1만3705.13에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월가는 한 달 간의 손실 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술 기업들이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메타와 엔비디아는 이날 1.7%, 애플은 0.8% 상승했다. 테슬라는 0.1% 오르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기술 분야 외에 3M이 5.1% 급등했다. 3M은 군에 납품한 불량 귀마개 관련 대규모 집단 소송에서 당초 예상보다 적은 55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 최종 합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딜런 크레머 서튜이티 공동최고 투자책임자는 "오늘은 기술주 보다는 순환매에 더 가깝고, 이것은 미국 이외 지역의 예상보다 강한 성장에 기인한 것 같다"면서 "올해 기술주 랠리는 인공지능(AI) 뿐만 아니라 기술 기업 내 품질 요인이 주도했다.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이 기술주보다 경기민감주를 선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 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새로운 발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5일 잭슨홀 미팅에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강력한 소비자 지출 등 일부 징후를 주목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은 신중하게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19~20일로 에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한 비율은 20%에 불과하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31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와, 9월1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와 실업률도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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