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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韓 통신사 대표해 우크라이나 통신 인프라 재건 돕는다

등록 2023.09.1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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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관 '원팀 코리아' 참여…한-우 재건 협력 포럼

재난 통신망·국방 전용망·양자암호·AMI 솔루션 등 제안

[서울=뉴시스]KT는 지난 14일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가 재건 시 필수 인프라 중 하나인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에너지 운영을 위한 AMI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이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KT는 지난 14일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가 재건 시 필수 인프라 중 하나인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에너지 운영을 위한 AMI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이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 통신 대표 기업으로 나선다. 재난안전 통신망, 국방 전용망, 양자암호 보안 기술 등을 지원해 우크라이나 인프라 개선을 적극 돕는다는 목표다.

KT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포럼에서 국가 재건 시 필수 인프라 중 하나인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에너지 운영을 위한 AMI 솔루션을 제안했다.

KT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의 대한민국 통신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원 장관과 우크라이나 부총리, 장관 등 우크라이나 주요 정부 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ICT Partner for Ukraine(우크라이나를 위한 ICT 파트너)'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KT는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서 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PS-LTE) 적용을 통해 긴급·위급 상황 발생시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신속한 대응 체제가 마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방 전용망(M-BcN) 구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과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국방 운영이 가능함을 역설했다. KT는 지난 2018년 세계최초로 대한민국 국가 재난망을 구축, 적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자암호 솔루션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으며, 정부 전용 IDC(G-IDC) 구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력 생산이 전쟁 전 보다 50% 이하로 감소했는데, KT가 보유한 전력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해 우크라이나의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

KT는 이번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정부 주요인사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방향성과 KT가 제안한 사업 방향이 일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KT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원팀 코리아'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한 만큼, 국내외에서 진행한 통신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인프라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KT뿐 아니라 KT 그룹 차원에서 원팀 코리아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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