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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026년 매출 17조, 영업익 1조 목표"…6대 핵심전략 발표

등록 2023.09.19 11:51:02수정 2023.09.19 1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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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IR 데이서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e커머스 사업 최적화·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 등 전략 발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사진=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사진=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롯데쇼핑이 2026년 매출 17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새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롯데쇼핑 CEO(최고경영자) IR 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 중장기 실적 목표와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롯데쇼핑이 공개한 6대 핵심 전략은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e커머스 사업 최적화·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이다.

먼저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은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려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해 상권별 넘버원(No.1) 쇼핑 목적지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그로서리 1번지 전략은 고객 경험 및 전문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 오픈과 함께 통합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IT·물류 관련 비용까지 추가로 절감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사진(사진=롯데유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사진(사진=롯데유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커머스 사업은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체결한 오카도 솔루션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6개의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센터(CFC)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적 개선이 필요한 홈쇼핑과 하이마트 등은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 제공으로 서비스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마트는 온·오프라인 통합 홈 토탈 케어 서비스를 사업화해 '언스탑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홈쇼핑은 MZ고객이 선호하는 신규 콘텐츠 및 커머스 방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 사업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2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최대 프리미엄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롯데쇼핑 대표이사) *재판매 및 DB 금지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롯데쇼핑 대표이사)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롯데쇼핑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백화점 3개점, 마트 66개점, 복합물 1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은 롯데만이 가지고 있는 4200만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유통 사업 연계, 데이터 커머스 추진 등 B2B 신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집중하고,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집중했다면, 내년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우리의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고,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는 해로 만들겠다"며 "6가지의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26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원팀(One-Team)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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