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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기대감…"그냥 주면 알아서 하지 않을까요"

등록 2023.09.22 00:06:46수정 2023.09.22 05: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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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황선홍호 합류…金 향한 완전체

홍현석·박재용 등 선수들 큰 기대감 드러내

[진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 대 태국 경기, 한국이 태국을 4대0으로 꺾은 후 이강인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9.21. kkssmm99@newsis.com

[진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 대 태국 경기, 한국이 태국을 4대0으로 꺾은 후 이강인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9.21. [email protected]

[진화·항저우=뉴시스] 이명동 박지혁 기자 =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순항을 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태국에 4-0 완승을 거뒀다.

19일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을 달린 한국은 24일 바레인과 최종전과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진출 확정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은 다름 아닌 이강인의 합류였다.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이날 오후 대표팀에 합류하며 완전체를 구성했다. 천군만마를 얻었다.

[진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 대 태국 경기, 전반전 한국 이재익이 네번째 골을 넣자 관중석의 이강인이 기뻐하고 있다. 2023.09.21. kkssmm99@newsis.com

[진화=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 대 태국 경기,  전반전 한국 이재익이 네번째 골을 넣자 관중석의 이강인이 기뻐하고 있다. 2023.09.21. [email protected]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홍현석(헨트)은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냥 강인이한테 주면 알아서 하지 않을까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강인이와 조금 대화를 나눴는데 파이팅하라고 하더라. 3차전에서 강인이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만약 뛴다면 꼭 잘 맞춰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조 1위로 올라가서 매우 기분이 좋다"는 193㎝의 장신 공격수 박재용(전북)은 이강인의 날카롭고 정확한 크로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강인 선수는 워낙 좋은 선수고, 증명된 선수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축구 대표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현지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09.21.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축구 대표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현지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09.21. [email protected]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수비수 박진섭(전북)도 "강인이의 영향은 모두가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합류함으로써 팀에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강인이가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코칭스태프는 이강인의 긴 이동거리와 피로도를 감안해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했다. 결과에 대한 부담이 사라진 바레인과 최종전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황 감독은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얘기하는 건 이른 감이 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선택할 것이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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