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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예비 창업가들 한자리에…한국폴리텍, 창업아이템대회 성료

등록 2023.11.02 1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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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인천=뉴시스]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전국 예비 창업가들이 상상력과 가능성을 담아 구상한 사업 아이템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1일 대구 동구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대강당에서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 및 한국폴리텍 재학생·동문의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함양하고, 예비 창업가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는 101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과한 22개팀이 올랐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창업 전문가와 폴리텍 교수진의 멘토링을 받으며 본선 진출을 준비했다.

심사를 맡은 전문가 5명은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 창업진흥원장상, (사)벤처기업협회·(사)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수상팀을 각각 선정했다.

대상인 고용부·중기부 장관상은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 세이브 에너지(Save Energy)팀, 폴리텍 광명융합기술교육원 하나 원스톡(HANA Onestock)팀,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루쿠(RUKU)팀 등 3곳에 돌아갔다.

이들은 인공지능·증강현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거나 고령화·저탄소 등 사회 변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내놨다.

세이브 에너지팀은 태양광·열(PVT)을 이용해 제습 상태의 실외 공기를 실내로 유입하는 에너지 저감형 제습 장치를 선보였다. 이 장치로 1가구당 연간 588㎾의 에너지와 261㎏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 원스톡팀은 인공지능 기반의 주식 추천 및 자동 매매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루쿠팀은 소리 나는 곳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알려주고, 소리나 대화를 글로 변환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밖에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우수한 아이템을 제출한 팀들은 한국폴리텍대학 권역대 학장상을 수상했다. 본선진출팀을 포함해 41개팀에 상금 총 1782만원이 전달됐다.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가 미래의 창업가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최고의 경험을 얻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시작한 이 대회에는 올해까지 667개팀 3473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7개팀이 창업, 9개팀이 특허출원하고 2억6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인천=뉴시스]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 시상식.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인천=뉴시스]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 시상식.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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