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중재로 단기 정전 조건 인질 10~15명 석방 협상 진행 중"
카타르 인질 석방 위해 '중재자 역할' 자처
[이스라엘=AP/뉴시스] 카타르가 단기 정전을 조건으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10~15일을 석방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이스라엘 기동 포병 부대가 지난 6일 이스라엘 남부 국경 인근에서 가자 지구를 향해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 2023.11.08.
타임오브이스라엘은 AFP통신을 인용 "카타르가 미국과 공조해 중재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2일간의 정전을 조건으로 10~15명을 석방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보복하면서 시작된 이번 전쟁은 한 달을 넘겼다.
이스라엘에서는 1400명 이상 사망했으며 240여 명이 인질로 잡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보복 군사 작전으로 팔레스타인인 1만56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최근 이스라엘인 2명, 미국인 2명의 석방을 끌어 내는 등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카타르는 중동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군기지가 있다. 또 카타르 수도 도하에는 하마스의 사무실이 있으며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주거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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