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정밀검사 음성…누나 권다미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06. [email protected]
권다미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드래곤이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아이고,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입 다물다)"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 사진과 함께 응원의 의미를 담은 이모티콘을 남겼다. 또 권다미는 '경찰의 부실수사 비난 면치 못할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뒤 "예…그러게요"라고 했다.
앞서 권다미는 소셜미디어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동생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에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은 지드래곤의 모발 및 손·발톱을 확보해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취지의 감정 결과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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