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김하성, 전 동료 고소…"공갈 협박 당했다"
최근 경찰에 고소장 제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골드글러브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박광온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국내에서 함께 뛰었던 야구 선수 A씨를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최근 공갈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지는 일주일이 안 됐다"며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을 요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 측은 합의금을 건넨 이후에도 지속적인 금품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4년 프로에 입단해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활약한 김하성은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올해는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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