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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첫 수도권 진출…정육식당 정식 오픈

등록 2023.12.19 1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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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달 초 수원시 인계동에 '정읍 한우 셀프정육식당'을 정식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조합 제공)

[정읍=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달 초 수원시 인계동에 '정읍 한우 셀프정육식당'을 정식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조합 제공)

[정읍=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달 초 수원시 인계동에 '정읍 한우 셀프정육식당'을 정식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정읍 한우 셀프정육센터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마케팅, 외식 전문 전문기업 등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국 브랜드로 확대하기 위한 안테나숍의 기능을 가지고 문을 열었다.

 약 270㎡ 규모로 정육점과 식당, 홀과 룸, 별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400여 곳의 농가 조합원이 우수혈통만을 선별, 대물림 사육한 한우를 최적의 숙성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한우를 수도권 고객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한다. 

현재 점심에는 정읍 한우를 이용한 국밥, 설렁탕, 육회비빔밥 등이, 저녁에는 등심, 안심, 채끝, 살치, 부채 등 다양한 숙성 한우 부위 고기를 참나무 숯불에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대학교 가족기업이기도 한 조합은 1991년 정읍한우협회를 모태로 설립됐으며, 한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신장을 위한 노력은 물론 육종, 우수유전체 선발, 사양관리 등과 관련해 전북대와 여러 산학 연구를 진행해 왔다.

또 지역에서 지역 출산 산모, 고령자 등을 위해 여러 나눔 활동과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정읍 한우 운영을 통한 수익을 참여 조합 농가들의 사료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한우산업의 경쟁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선도 모델이 되고 있다. 실제 정읍시 북면에서 운영 중인 정읍 한우 정육식당은 이미 연간 17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한우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박승술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타지역 한우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정읍 한우는 한우 사육에 뛰어난 환경적 조건을 배경으로 예부터 한우 사육의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 발전돼 유전체 형질이 뛰어난 건강한 혈통의 한우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는 진정한 한우의 본고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우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반도 밖에 없는 우수한 유전자원으로서 정읍 한우의 이번 수도권 진출은 한우산업 경쟁력에 일조하는 한편 정읍 한우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지역에서 머물던 브랜드에서 전국 브랜드로 확장하는 첫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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