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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산 중소·협력업체 기술보호 돕는다

등록 2024.02.13 0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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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방위산업기술 보호체계 구축·운영 지원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신원식(오른쪽 세 번째) 국방부 장관이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 참여한 한국 방산업체 관계자에게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신원식(오른쪽 세 번째) 국방부 장관이 5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 참여한 한국 방산업체 관계자에게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2024.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방산 중소·중견기업과 협력업체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방위산업기술 보호체계 구축·운영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늘(13일)부터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기술 보호체계 구축·운영 지원 사업’은 방산 중소·중견기업과 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기술보호체계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과 ‘통합보안장비 임차료 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은 기술보호 전문가가 대상 기업의 현 기술보호 수준을 진단한 후 맞춤형 기술보호체계를 제시하고, 그 구축비용을 기업 규모 등에 따라 50~ 80%,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도화 지원’을 추가해 신규 참여 기업뿐만 아니라 이전에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에게도 구축한 시스템의 성능개선 또는 보완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통합보안장비 임차료 지원 사업'은 기업의 보안관제 운용에 필요한 통합보안장비의 임차료를 1년 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방산수출 확대에 따른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과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방산업체의 기술유출 위협 역시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상대적으로 재정 및 인력 등의 문제로 기술보호능력이 취약한 방산 중소기업과 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사이버 해킹 등의 기술유출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방사청은 평소 기술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비용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방산 중소·협력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적극적으로 기술보호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 권영철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방산 중소·협력업체가 충분한 기술보호역량을 갖추어 기술유출 위협으로부터 방산 핵심기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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