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K-U시티 프로젝트 추진…지방정부·기업·대학 '맞손'
영양군, 식품가공분야 전략사업으로 추진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 K-U시티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 K-U시티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영양군, 경북도, 경북지역산업진흥원, 안동대학교, 지역 고등학교, 바이오스타, 시아스, 발효공방1991, SPC삼립, ㈜젠푸드, MSC, 허스델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영양군이 최근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와 지역 식품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을 연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K-U시티는 University(대학), Unique(지역특화), City for Youth(청년을 위한 도시)를 의미한다.
지방정부가 대학교, 고등학교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 대학을 졸업한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간담회는 김동기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의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 김태완 안동대학교 교수의 '인력 양성방안' 설명에 이어 기업인 간담회와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방시대 선도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의 완성도 있는 추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영양군은 이날 논의된 기업, 교육기관, 경북도, 영양군의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바탕으로 식품가공분야를 지역의 주요 전략 사업분야로 선정,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방정부와 기업, 대학이 혼연일체로 힘을 모은다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서로 협력해 K-U시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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