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함께 꿈꾸는 미래' 3월호 발행…새코너 신설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청 방법 등 특집으로 다뤄
[무안=뉴시스]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3월호 표지.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2024.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이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3월호를 발행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호에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 사업은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이달부터 시작됐다. 소식지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신청 방법과 사용법·사용처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구성, 이해도를 높였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소식지 일부 내용을 개편, 독자들에게 더욱 알찬 정보와 흥미를 제공한다. 놀랍고 흥미로운 교육 현장을 소개하는 '함께꿈'과 전남 출신 사람들을 만나고 지역의 생태계·장소 등을 톺아보는 '함께 전남' 코너를 신설했다.
이번 호 '함께 꿈' 코너에는 나주 노안남초등학교와 장흥장평중학교의 이야기가 실렸다. 노안남초 학생들은 야생 조류를 살리기 위해 나주시의회와 야생조류 조례를 공동발의해 통과시켰다. 장흥장평중은 자칫 0명일 뻔했던 신입생을 순식간에 11명으로 늘리는 기적을 만들었다. 기사는 두 학교의 특별한 노력을 생동감 있게 풀었다.
전남 출신의 공익활동가·문화예술인 등을 만나 인터뷰하는 '친구' 코너의 주인공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진모영 감독이다. 해남 산이서초·산이중을 나온 진 감독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480만여명의 관객이 찾아 다큐멘터리 분야 최다관객수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 '숲' 코너는 담양 관방제림을 담았다. 대중문화의 배경이나 중심 공간으로 등장하는 전남의 장소를 다룬 '여행' 코너는 그 첫번째로 구례 쌍산재를 소개했다.
개성 넘치고 멋진 이야기가 있는 전남 학교들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고 미래를 상상해보는 기획물 '학교'는 전남교육공동체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호에는 흑산초 장도분교와 홍도분교가 소개됐다. 올해 홍도분교는 신안군과 신안교육지원청이 손잡고 이주 정책을 펼친 결과 신입생을 확보해 극적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했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매월 구독을 원하는 개인과 각급 학교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단체에 배포된다.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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