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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농기계 도매·임대' 사업 추가…해외 진출하나?

등록 2024.03.27 16: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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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가 지난해 6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EO IR 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제공) 2023.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가 지난해 6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CEO IR 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제공) 2023.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롯데렌탈이 농기계 도매·임대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 26일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농업기계 도매 및 임대업'을 추가했다.

롯데렌탈이 농기계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한 이유는 영국 산업장비 제조사 JCB의 농기계 제품을 수입 판매하기 위한 목적이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JCB와 총판 계약을 맺고 고소작업대, 텔레핸들러, 텔레트럭, 텀프스터 등 장비 4종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롯데렌탈은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른 국가 판로도 개척해 향후 JCB의 동아시아 지역 총판 역할까지 맡을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사업목적 추가를 바탕으로 JCB 등과의 비즈 렌탈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롯데렌탈이 당장 자동차처럼 농기계 렌탈·리스 사업을 시작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농업 특성상 농번기 이외에는 농기계 수요가 적고, 지방자치단체의 농기계 임대 서비스도 많아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농기계 렌탈 사업은 국내에서는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롯데렌탈이 농기계 렌탈 사업에 뛰어든다고 해도 국내보다는 동남아시아 등 다른 시장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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