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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고위직 재산 평균 22억…한화진 장관 30억[재산공개]

등록 2024.03.28 00:00:00수정 2024.03.28 1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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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일부 다주택 보유…가족 가상자산 매입도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중앙부처 환경부 소속 고위직 공무원들의 평균 재산은 2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진 장관은 30억원을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임상준 차관, 손옥주 기획조정실장,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 등 5명의 평균 재산은 22억원이다.

한 장관은 30억9876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28억2388만원보다 2억7488만원 증가했다. 전세계약금액 증가, 증권 매입 및 가액 변동 영향이다.

임 차관은 22억6010만원을 신고했다. 종전 26억753만원보다 3억4713만원 감소했다. 본인 소유 토지와 본인 및 배우자 건물의 공시지가가 하락했고 자녀 학비 및 생활비 사용 명목으로 예금이 약 5000만원 줄었다.

손 기획조정실장이 신고한 재산은 35억1316만원이다. 종전 대비 3719만원이 감소했다. 기존에 보유했던 2억2041만원 상당의 주식은 전량 매각했다.

이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종전보다 1095만원 늘어난 13억1626억원을 신고했다. 등록 기준일 기준 총보유주식 가액은 3183만원이었으나 지난 1월 두 차례 매도를 통해 2월23일 기준 보유 주식 가액은 1702만원이다.

박 물관리정책실장은 9억1354만원을 신고했으며 본인 명의 경기도 의왕시 소재 아파트와 세종시 소재 아파트 등 다주택 보유자다. 박 물관리정책실장의 장남은 689만원 상당의 가상 자산을 신규매입했다고 신고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종전보다 1억931만원 증가한 29억3803만원을 신고했으며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종전보다 1억3266만원 늘어난 15억61만원을 신고했다. 두 관장 모두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3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5740만원 증가한 8억8294만원을 신고했는데 본인 명의 경기도 군포시 소재 아파트와 경남 창원시 소재 아파트, 본인 명의 3대의 자동차가 있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억3067만원 감소한 14억4859만원을 신고했으며 본인과 배우자 명의 자동차 2대, 배우자 명의 3576만원 상당의 금·보석류를 신고했다.

이 밖에 주대영 2050탄소중립위원회 사무처장은 종전보다 4억401만원 감소한 21억1721억원을,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1억1425만원 증가한 12억9314만원을, 박용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4997만원 증가한 30억302만원을,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3499만원 늘어난 15억4229만원을,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1067만원 감소한 5억5791만원을,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441만원 감소한 24억73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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