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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우주기술전략 수립…"탐사·위성 등 민간기술 개발 지원"

등록 2024.03.29 1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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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주전략기금' 통해 개발 지원금 교부

[다네가시마=AP/뉴시스]일본이 주로 탐사, 수송, 위성의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가 신설한 총액 1조엔 규모의 '우주전략기금'에서 지원금을 교부하기로 했다. 일본의 신형 주력 대형 로켓 H3 2호기가 지난 2월17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모습. 2024.03.29.

[다네가시마=AP/뉴시스]일본이 주로 탐사, 수송, 위성의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가 신설한 총액 1조엔 규모의 '우주전략기금'에서 지원금을 교부하기로 했다. 일본의 신형 주력 대형 로켓 H3 2호기가 지난 2월17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모습. 2024.03.2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이 주로 탐사, 수송, 위성의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가 신설한 총액 1조엔(약 9조원) 규모의 '우주전략기금'에서 지원금을 교부하기로 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우주정책위원회는 일본의 우주개발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기술과제를 제시하는 '우주 기술 전략'을 전날 책정했다.  

탐사에서는 달 표면 개발을 목표로 한 탐사기의 착륙 기술이나 유인 탐사차의 실용화를 예로 들었다. 수송에서는 우주 여행의 실현을 위한 유인 수송 기술의 획득을 목표로 한다. 위성에서는 증가하는 우주 쓰레기를 제거하거나 저감에 사용하는 위성의 개발 등을 진행한다.

일본 정부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기금을 마련해 공모로 선정된 기업과 대학에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우주정책상은 "기술혁신과 국제경쟁의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지적하고, 이 기술전략을 국가의 성장전략으로 연결해 나갈 의향을 나타냈다고 신문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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