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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결승골' 전북, 광주 꺾고 7경기 만에 첫 승…광주 5연패

등록 2024.04.13 16:14:19수정 2024.04.13 16: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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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 송민규 결승골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송민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송민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긴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박원재 감독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13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후반 45분 송민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6경기에서 3무3패(승점 3)로 승리가 없던 전북은 7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며 분위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지 2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어 최하위에 머물렀던 전북(1승3무3패 승점 6)은 이날 승리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예고했던 이정효 감독의 광주(2승5패 승점 6)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북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7분 이수빈의 슈팅이 절묘하게 굴렀고, 이재익의 발 끝에 맞으며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중반까지 리드하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광주의 저항이 매서웠다. 광주는 후반 37분 코너킥 기회에서 이건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전북이 강했다. 후반 45분 송민규가 상대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 채 빈 골문에 가볍게 밀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민규는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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