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간]도올 주역 계사전

등록 2024.04.15 14:48: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도올 주역 계사전 (사진=통나무 제공) 2024.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올 주역 계사전 (사진=통나무 제공) 2024.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주역'은 우주만물 운행원리를 음양론에 따라 괘상 64개와 효사 384개로 쉽고 간략하게 상징화해 인간 삶의 복잡다단한 이치를 밝혀낸다.

'계사전'은 주역의 일부로 경을 해설한 10개 전(傳) 중 2개를 차지하는 '역경' 해설서다. 경문 이해에 필수적 개념, 논리, 주제, 의미, 문화사적 의의 등이 망라돼 있다.

동방철학사의 거의 모든 기초개념이 계사전에서 유래됐다. 태극, 양의, 형이상자, 형이하자, 사업, 신무방, 역무체, 부유, 일신, 생생, 이간, 적연부동 감이수통, 우환, 유변소적 등 많은 철학개념이 계사전에서 정립돼 그 개념들의 해석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방철학사 학파를 형성했다.

'주역 계사전'은 공자의 저술이라고 하나 공문(孔門)의 제자들이 완성했다. 여기에는 주역이 만들어진 제작 의도와 제작원리를 인류문명사와 연결시켜 설명해 인간세에 발휘되는 주역의 공능과 효용을 밝혀준다.

학자 도올 김용옥은 책 '도올 주역 계사전'(통나무)에서 '주역 계사전' 원문을 우리말로 옮기고, 계사의 철학을 풀어낸다. 저자는 청년시절 22세 때 접한 '주역 계사전'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아 54년만에 이 책을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