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연 최대 200만원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원스톱 지원
신취약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 선정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가족을 부양하는 가족돌봄 청년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년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신 취약청년(가족돌봄, 고립·은둔) 전담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가칭' 청년미래센터인 지역사회 내 전담기관을 설치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7월부터 센터를 중심으로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최대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아픈 가족에게는 일상돌봄서비스, 장기요양, 장애인활동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온라인상 자가진단 및 도움요청 창구를 마련해 고립·은둔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상자의 고립 정도에 따라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센터를 통해 지역 내 학교·병원 등 공공·민간기관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장석 전북치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내 청년 중 도움이 시급한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에 대해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외부활동을 독려하는 등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정책으로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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