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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업 자백' 유비빔, '유퀴즈'서 통편집 된다

등록 2024.11.03 13: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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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비빔. (사진=유비빔 인스타그램 캡처) 2024.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비빔. (사진=유비빔 인스타그램 캡처) 2024.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유비빔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유퀴즈' 측은 3일 "'유퀴즈' 방송에서 유비빔 님 부분은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비빔은 오는 6일 '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으로 녹화까지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그의 과거 불법 및 편법 영업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작진은 그의 방송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유비빔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편지에서 유비빔은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비빔은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한편 유비빔은 비빔밥을 좋아해 자신의 이름까지 비빔으로 개명한 요리사로, 올해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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