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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들 좀 하세요" 경북도, 미혼남녀 5박6일 크루즈여행 보낸다

등록 2024.04.25 08: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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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경북청춘동아리 모집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의 경북청춘동아리 모집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취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동아리 활동에서 연결된 커플에게 당일 또는 1박 2일로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니는 '행복 만남' 여행을 비롯해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 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도 제공한다. 

경북도의 올해 청춘동아리 활동은 3기에 걸쳐 진행된다.

1기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도내에서 직장에 다니는 만 25세∼42세 미혼남녀다.

도는 심사와 추첨으로 50명의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다음달 20일 개별 통보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기 청춘동아리 활동 사업은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6월 1일, 6월 8일 이틀간 총 3개 반(영천 와인, 칠곡 조향, 예천 공예)으로 진행되며, 각 반 당 16∼18명이 배정된다. 

지난해에는 3기에 걸쳐 승마, 목공예, 요리, 미술·아트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 150명 가운데 33쌍이 탄생했다.

올해도 3기로 진행되며 2기는 8월, 3기는 10월경 진행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만혼, 비혼이 확산하는 추세 속에서 MZ세대가 참여하는 이 취미 활동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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