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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구슬모음어린이집' 지원사업 확대 추진

등록 2024.04.25 1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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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모음 43개소 대상, 사업비 9억6000만원 편성

[진주=뉴시스]진주시, 구슬모음어린이집 활동 모습.(사진=진주시 제공).2024.04.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구슬모음어린이집 활동 모습.(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형 공유어린이집 ‘구슬모음 어린이집’의  2024년 사업대상자로 9개 모음 43개소를 선정하고 각 구슬모음의 특색에 맞춰 기획한 공동프로그램과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22년 원도심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3년 7개 모음 38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으며, 2024년에는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비를 9억600만원으로 확대 편성해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보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슬모음 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 4~5개소를 하나의 공동체인 구슬모음으로 엮어 프로그램 및 시설 공유 등으로 보육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보조교사를 지원받아 아동 대 교사 비율 축소를 통해 돌봄 수준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부모 참여 활성화 및 지역사회 네트워킹을 강화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해 지역 내 연계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동반 상승효과까지 기대된다.

소규모 어린이집에서 단독으로 진행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구슬모음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공간 및 교재 공유를 통해 어린이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기획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줍깅 챌린지, 지구수비대 활동, 텃밭을 활용한 정원놀이 등 친환경 생태 프로그램이나 우리지역 역사와 문화 알기 프로그램, 조부모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방문 활동,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구슬모음 대표 원장인 박경희 상평어린이집 원장은 “최근 저출산의 영향으로 영유아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구슬모음어린이집으로 연대하면서 다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됐다"며 "시의 어린이들이 높은 품질의 보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힘써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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