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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이철규 원내대표 출마설' 겨냥 "대통령 인식 하나도 안 변해"

등록 2024.04.25 12:09:56수정 2024.04.25 1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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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 초래한 대통령 심복이 당 대표 되겠다 나서"

"지도부 선출로 쇄신 보이지 않으면 절망의 미래 기다려"

"윤, 하수인 내세워 당 좌지우지할 생각 아니면 자제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김해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김해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정권심판을 초래한 대통령 심복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대통령의 인식이 하나도 변한 게 없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보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식 이하의 이런 기이한 행태가 당내에서 버젓이 통용되는 것은, 정권심판은 패자들의 몫이고, 당은 승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적었다. '친윤' 이철규 의원의 당 원내대표 출마설이 제기되는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의원은 "대통령이 종전처럼 하수인을 내세워 당을 좌지우지할 생각이 아니라면, 민심을 거스르는 일련의 행태를 자제시켜야 한다"며 "당 지도부, 원내 지도부 선출을 통해서 확실한 쇄신을 보여주면 회생의 문이 열리고, 그러지 않으면 절망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대에 주어진 작금 수삼일은 사즉생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대통령은 자기쇄신의 분명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대로 가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은 보수정당의 파산이행절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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