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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나이지리아 교도소 담장 무너져 죄수 100여명 탈옥

등록 2024.04.25 22: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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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범죄조직 은신처로 이용되는 인근 울창한 삼림 속 숨은 것으로 우려

[서울=뉴시스]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 술레자 마을의 교도소에서 밤새 내린 폭우로 담장이 무너지면서 수감자 100여명이 탈옥했다고 아다무 두자 교도소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사진 출처 ; BBC> 2024.04.25.

[서울=뉴시스]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 술레자 마을의 교도소에서 밤새 내린 폭우로 담장이 무너지면서 수감자 100여명이 탈옥했다고 아다무 두자 교도소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사진 출처 ; BBC> 2024.04.25.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인근 술레자 마을의 교도소에서 밤새 내린 폭우로 담장이 무너지면서 수감자 100여명이 탈옥했다고 아다무 두자 교도소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두자 대변인은 총 118명의 수감자가 탈옥했지만, 이들 중 10명은 가까쓰로 다시 체포했다고 말했다.

탈출한 수감자들은 술레자 마을과 이웃 주들을 연결하는 울창한 삼림 속으로 숨어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숲은 나이지리아 범죄 조직들의 은신처로 알려져 있다.

나이지리아의 교도소들은 대부분 1960년 나이지리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것들로 매우 낡은데다 이후 거의 보수되지도 않았다. 이때문에 나이지리아 교도소에서는 탈옥 사건들이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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