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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와이서 5월 미·호주·필리핀·일 4국 국방장관 회의…中견제 확인

등록 2024.04.26 15: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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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발표…"동맹국·동지국 결속 강력 발신"

[도쿄=AP/뉴시스]미국과 호주, 필리핀, 일본 4국 국방장관이 내달 미국 하와이에서 회의를 가진다고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26일 발표했다. 사진은 기하라 방위상이 26일 도쿄 의사당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4.04.26.

[도쿄=AP/뉴시스]미국과 호주, 필리핀, 일본 4국 국방장관이 내달 미국 하와이에서 회의를 가진다고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26일 발표했다. 사진은 기하라 방위상이 26일 도쿄 의사당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2024.04.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호주, 필리핀, 일본 4국 국방장관이 내달 미국 하와이에서 회의를 가진다고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26일 발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5월 2~4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규정에 근거한 국제질서와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동맹국·동지국 결속을 강하게 발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4국 회의를 계기로 한 미일 양자 국방장관 회의, 미·일·호주 3국 국방장관회의도 조율되고 있다.

이번 4국 국방장관 회의는 첫 미국·필리핀·일본 정상회의에 이어 미국·영국·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 회원국 호주가 참가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첫 미국·필리핀·일본 정상회의가 열린 바 있다. 3국은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하게 드러내며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4국은 지난 7일 남중국해에서 각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등이 모여 본격적인 첫 연합 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4국은 이번 국방장관 회의를 통해서도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안보 협력 강화를 확인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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