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려견 순찰대, 일상 속 '거리의 눈' 역할 수행
6월1일 순찰대 선포식
자치구 4→7곳 운영 확대
[부산=뉴시스] 지난 25일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에서 반려동물 순찰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순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준 위원장을 비롯해 사상경찰서장, 관련 대학 관계자, 반려견순찰대원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선포식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의 출범과 발맞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반려동물 구조물(어질리티) 시범 ▲순찰대 활동 물품 및 임명장 배부 ▲모의 순찰활동 체험 ▲순찰대원 교육(신고 및 순찰요령) ▲선포식 ▲체험 공간 운영 등이다.
순찰대는 지난 2022년 남구, 수영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25개 팀을 시범 운영하고, 지난해 본격적으로 4개 자치구(남구, 수영구, 부산진구, 사상구) 150개 팀을 운영했다.
운영 결과 ▲112 신고, 26건 ▲120 신고 371건 ▲순찰활동 2939건 등의 성과가 나왔다.
올해는 7개 자치구(기존 4개 자치구 포함, 동래구, 금정구, 해운대구)로 확대 운영하며, 158개 팀을 선발했다.
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참여 모집을 했고, 25~26일 양일간 선발 심사를 거쳐 지난 27일 최종 선발했다.
위원회는 순찰대 운영 지역을 관할하는 6개 경찰서(부산진, 남부, 사상, 동래, 금정, 해운대)와 협조해 순찰대에게 순찰코스 등 범죄예측 자료를 제공하고, 자율방범대와 경찰관 합동 순찰 시에도 순찰대가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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