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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민주 최고위원 출마…"이재명 지키는 수석 변호인"

등록 2024.07.08 10:42:21수정 2024.07.08 12: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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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부 법 심판대 올릴 담대한 지도부 필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4.07.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4.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조재완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의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총선에서 3선 고지를 밟은 전 의원은 과거 서울 강남을에 당선된 저력을 발판 삼아 외연 확장과 지방선거·대선 승리 견인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는 법기술자들로부터 이 전 대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수석 변호인이 필요하다"며 "이 전 대표 암살미수 테러범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에서 자행된 대테러 문자발송의 진상·배후 등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정권 실정에 맞설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전 의원은 감사원이 자신의 국민권익위원장 재직 시절 근태 문제에 대해 '표적 감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국민의 지지가 바닥에 떨어진 윤석열 정권은 오로지 이 전 대표와 야당에 대한 검찰의 폭압적인 정치탄압 수사에 기대 정권의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 양극화 등 국가의 생존이 걸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대로된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위반 의혹이 제기되는 대통령 부부를 비호하고 감싸느라 정부기관들은 기강이 무너지고 공직자들은 범법자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정한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디지털 직접민주주의 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시대 ▲영남·강남권 등으로 외연 확장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재집권 ▲검찰독재 종식 등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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