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대학, 9월 첫 예비 사육사 신입생 50명 모집
【청두=신화/뉴시스】 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 보호를 위해 설립된 판다대학이 오는 9월 새학기에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중국 쓰촨성 청두의 자이언트 판다 사육 연구기지에서 태어난 새끼 자이언트 판다들이 사육사 품에 안겨있는 모습. 2024.07.09
9일 중국 신징바오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설립된 시화사범대학 산하 판다학원(이하 판다대학)은 최근 올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판다대학은 ‘야생동물·자연보호구역관리 전공’으로 50명의 학부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 언론은 시화사범대학이 판다 연구 영역에서 역사가 가장 길고 영향력이 가장 큰 대학이자 수년 간 해당 분야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거둔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학은 또다른 전공인 ‘국가공원건설과 관리 전공'을 새롭게 개설하는 것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내년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출생해 지난 4월 반환된 푸바오 등 ‘스타 판다’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에서 판다 사육사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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