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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원·한 동시 저격…"자해충돌이 전대 블랙홀 되면 안 돼"

등록 2024.07.11 16:26:12수정 2024.07.11 1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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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과·반성 없이 맞받아치기만"

"원희룡, 시종일관 한 때리기만 열 올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무대에 올라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무대에 올라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4.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한동훈, 원희룡 후보의 자해충돌이 전당대회 블랙홀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블랙홀이 되어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보수혁신 논의를 집어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가 코 앞이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이나 공약은 찾아보기 어렵고 오로지 집안싸움에만 골몰하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뜨거운 이슈가 되다보니 자해충돌을 이어간다는 비판도 제기된다"며  "실제로 한동훈 후보는 김 여사 문자 논란에 대한 사과나 반성보다 대통령과의 차별화, 맞받아치기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후보 역시 시종일관 '한동훈 때리기'에만 열을 올리며 비전정책 토론회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하루만에 네거티브 선거로 되돌아 갔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두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만드는 자해충돌이 되고 있다"며 "괴멸적 참패에 대한 반성과 개혁의지가 담보되지 않으면 당의 미래를 결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두 후보는 진흙탕 싸움을 멈추고, 총선 참패에 대한 참회를 시작으로 보수개혁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보여주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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